잡담
악... 단수 짜증나
ksge7
2010. 6. 23. 16:44
시험은 저번주 수요일에 끝나서 방학을 시작하긴했지만, 이래 저래 일이 많아서 영화도 못보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다가, 오늘부터 시간이 나길래, 오늘은 늦잠자고 일어나서 영화나 한 편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게으름 피우며, 12시까지 늦잠자고 일어나 점심먹고 샤워를 하러 들어갔는데...물이 안나오더군요...단수였습니다. 어제는 제가 사는 동네의 상하수도관 교체 공사때문에 8시간 정도 단수했었는데, 오늘 또 하더군요. 물론 주민들에게 알리진 않고 말이죠.
그래서 시청 민원센터에 전화해보니, 상담원 분이 오늘은 상하수도가 뭐가 공사하다 터졌다나 뭐라나... 그러면서 제가 사는 동네는 언제 공사가 완료될지 모른다고 그러시더군요. 뭐 상담원분께 따져봐야 해결될 문제도 아니니 그냥 예 알겠습니다하고 전화를 끊긴했지만 무더운 여름 날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물론 상하수도 공사때문에 집안에 사람들이 제일 없는 시간대인 낮 시간에 단수를 하는거야 뭐 어쩔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벌써 이것도 이틀째고 게다가 단수 공지도 한 번도 없었기에 좀 짜증나더군요. 몇 달전에도 한 번 단수하더니 왜이리 단수를 자주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뭐 일찍일어나서 외출 준비하지 못한 저에게도 문제가 있긴합니다만, 결국 단수때문에 세수도 못하고 외출도 못하게 생겼습니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