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영화관

[CGV] 명동점

ksge7 2011. 4. 6. 18:24

1. 영화관 소개

오랜만의 영화관 포스팅이네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관은 바로 대한민국 최고 번화가의 한복판에 당당히 자리 잡고 있는 명동CGV입니다. 과거 아바타몰에서 바뀐 종합 쇼핑센터 눈스퀘어의 8층에 위치한 명동CGV는 위치가 위치다보니 커플 데이트나 친구들끼리 모여서 놀기에 굉장히 편한 극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영화관 찾아가는 길

사실 전에 소개해드린 명동 롯데시네마처럼 명동CGV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4호선 명동역이 아닌, 2호선 을지로 입구 역에서 찾아오기가 더 수월하답니다. 가깝기도 가깝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에서 명동CGV까지 가는 길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명동CGV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 역에서 가는 법>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 역에서 내리신 다음, 6번 한국 전력 방면 출구로 나와주세요.




6번 출구로 나가는 계단 옆엔 악세서리 가게가 있으니,
이 가게가 보인다면 6번 출구를 맞게 찾으신겁니다.




계단으로 나가기 전에 다시 한번 출구 확인해주세요.




6번 출구에서 나오시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등록 문화재 제 1호인 남대문로 한국전력 사옥을
설명하는 기념비(?)가 서있습니다. 이제 이 길을 따라 쭉 따라가시면 됩니다.




쭉 5분 정도 걷다보면 명동 길 입구에 위치한 거대한 종합 쇼핑센터 눈 스퀘어를 발견 하실 수 있는데요.
바로 이 건물 8층에 명동 CGV가 위치하고 있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시려면 눈스퀘어 중앙 입구로 들어가세요.




입구로 들어오셔서 오른 편을 보면 안내 데스크가 있는데 거기서
조금만 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2대의 엘리베이터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엘리베이터는 겨우 2대밖에 없으니, 줄을 잘 서야 합니다.




이렇게 8층에 명동 CGV가 있습니다.



8층에서 내리시면 바로 이렇게 곧장 도착합니다.




지도로 보시면 대략 이렇습니다.

3. 영화관 시설 안내

명동CGV의 경우, 굉장히 지가가 비싸서 그런지 몰라도 극장의 크기가 꽤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골드 클래스나 아이맥스처럼 넓은 면적을 잡아먹는 상영관은 없구요. 상영관들의 좌석 간격 또한 굉장히 좁은 편입니다. 그리고 제일 아쉬운건 로비에 쉴 수 있는 의자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상영 전 광고를 보지 않고 상영 시간에 딱 맞춰서 들어가려는 고객들은 상영관에 들어가기 전까지 로비에 멀뚱멀뚱 서있어야 합니다.

 시설 목록  있음 / 없음 
 영화관 수  5개 
 자동 발권기  있음 
 VIP 라운지  없음
 특별관  없음 
 가장 큰 상영관  5관 (167석)
 가장 작은 상영관  2관 (124석)

4. 특별 시설 설명

(1) 스위트 박스

제가 일전에 왕십리 CGV를 소개하며, 같이 알려드렸던 커플들을 위한 좌석, 스위트박스 석입니다. 물론 전에 글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스위트 박스는 그야말로 CGV 상술의 결정체입니다. 흔히 커플들을 위한 좌석이 준비된 영화관처럼 알려져있는 스위트 박스는 사실 골드 클래스와 같은 특별관이 아닌, 그냥 일반 영화관 뒷줄에 커플전용 소파하나 떡하니 놓은 것을 말한답니다. 즉 스위트박스는 특별관이 아닌 특별좌석이라고 알고계시면 됩니다.

물론 한 곳 예외가 있는데, 한 관 전체가 스위트박스석으로 채워진 압구정CGV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명동CGV는 전체 5개 관마다 뒷 줄에 커플 전용 좌석만 설치해놓고 스위트박스라고 홍보하고 있으니, 만약 예매하실 분들이라면 각별한 주의를 하시길 바랍니다.

5. 영화관 평가

사실 명동CGV는 입지가 좋다는 점을 제외하고, 그다지 큰 메리트가 없는 극장입니다. 오히려 명동이라는 제일 상징적인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이 굉장히 많은데요.

가장 먼저, 명동CGV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바로 극악의 좌석간격을 들 수 있습니다. 제가 국내에서 경험해본 영화관 중 좌석 간격 제일 좁은 것 같습니다. 정말 다리 꼬고 영화볼라치면 앞 좌석에 너무 심하게 닿습니다. 만약 진짜 키 큰 분이 가신다면 영화 보는 내내 아주 불편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휴식용 의자가 거의 없다는 점, 엘리베이터가 겨우 2대뿐이라는 점 등 진짜 위치만 좋았지, 나머진 거의 일반 다른 영화관에 별 것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명동CGV를 이용하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눈스퀘어 앞을 지나가다보면, 영화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1층 간이 매표소에서 길게 줄서서 기다리는 분들을 가끔 보는데요. 만약 몇 시간 뒤에 하는 영화의 티켓을 미리 구매하시는 거라면 별 상관없지만, 지금 당장하는 티켓을 사고 싶은데 줄이 너무 길어서 급하신 분도 계실겁니다. 그런 분들은 명동 CGV가 있는 8층에도 자동발권기와 매표소가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