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침, 다음뷰에 송고했던 <반드시 크게 들을 것> 리뷰는 28일 밤 9시까지만해도 조회수 3을 기록하고 있었다. 뭐 일단 영화 자체도 마이너하고 글 내용도 부실하다고 생각했던 터라 조회수가 많진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예상을 밑도는 조회수에 나는 이 리뷰가 이미 묻힌 글이라 결론 짓고 더이상의 조회수 관찰 행위를 포기했다.
그리고 최근 아는 사람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윤태호 작가님의 이끼를 열심히 봤다. 재미있어서 1화부터 에필로그까지 한번에 다보고 3시간쯤 걸렸다; 그리고나서 블로그에 방문자수 확인하러 살짝 들어와보니 얼래 12시 살짝 넘었는데 조회수가 50이 넘었다..
보통 베스트 글에 선정되도 이정도로 많은 인원이 단시간에 확 들어오는 건 없었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조회수를 확인해보았다. 그 결과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 베스트글에 선정되어 2~3시간만에 150번의 조회수를 기록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근데 나는 이 결과에 있어 기쁜것보다 걱정이 앞섰다. 바로 그 이유는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 메이저 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소 내글이 베스트글에 선정되어도 이만큼의 인원이 짧은 시간 내에 들어온 적이 없었기때문이다.
왠지 이 조회수를 보면서 내 뭔가 잘못한건가 아님 누가 악의 적으로 여러번 들어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